(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초등돌봄교실 대상을 전 학년으로 확대해 나간다.
6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돌봄교실 191개를 늘여 5700여명의 초등학생이 추가로 돌봄서비스를 받게 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해 정부의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정책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초등돌봄교실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국고보조금 및 KB그룹기부금 68억원을 유치, 돌봄공간 확충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해 여름방학 중 15개교에 15개 돌봄교실을 확충했고, 겨울방학인 이달까지는 74개교에 77개 교실을 추가로 확충, 3월 신학기에는 모두 92개로 늘인다는 계획이다.
또 겨울방학 중 석면공사 등 교육환경개선공사로 3월 개소가 어려운 일부 학교는 2학기 전후로 99개를 확충해 모두 191개로 늘인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돌봄교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나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어 특히 신학기에 돌봄 공백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신학기 돌봄교실 운영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가 신청자를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자체가 주관하는 마을돌봄과 연계하는 등 수요에 적극 대처해 학부모의 자녀 보육에 대한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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