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 15일 체인지업캠퍼스 양평캠프 방문 “청소년 건전한 성 가치관 형성에 필요”
지난 15일 체인지업캠퍼스 양평캠프를 방문한 전승희 도의원(사진 중앙)이 경기도 관계자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경기 동부권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성지식과 성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할 수 있는 전문 성교육기관 건립이 절실합니다”
양평 출신 경기도의회 전승희(비례) 도의원이 15일 체인지업캠퍼스 양평캠프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은 체인지업캠퍼스 양평캠프 존재 사실조차도 잘 모른다. 주말에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설 개방조치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경기 동부권 청소년들의 청소년의 건전한 성 가치관 형성과 성 문화 조성을 위하여 체인지업캠퍼스 양평캠프에 청소년성문화센터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전승희 의원 양평캠프 방문에는 경기도 이필신 평생교육과장, 지주연 아동청소년과장과 팀장, 주무관, 양평군 최문환 부군수, 오흥모 평생교육과장, 이강웅 팀장, 체인지업캠퍼스 본부장 등 15명이 함께 했다.
전승희 도의원은 이날 경기도 관련부서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체인지업캠퍼스 양평캠프 출입국 관리동에 청소년성문화센터를 개설한다면 양평을 비롯한 경기 동부권 청소년들을 위한 성교육기관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전 의원은 이어 “이곳 양평캠프에 입소하는 경기도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이용함으로서 성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승희 도의원이 체인지업캠퍼스 양평캠프 청소년성문화센터 건립 방안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양평 출신 이필신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체인지업캠퍼스 양평캠프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건립을 적극 찬성했다.
그러자 지주연 도 아동청소년과장이 7억여원에 달하는 예산 확보 문제와 접근성, 인근 지역간 형평성 문제 등 여러 문제점을 제기했으나, 최문환 양평 부군수가 “그동안 양평캠프가 양평군민들에게 기여한 게 전혀 없다. 특히 이 문제는 팔당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인 경기 동북부의 활성화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재원 확보 방안, 인근 지역과의 mou 방안 등에 대한 여러 방안들을 제시하였고, 참석자들은 향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 의원이 청소년성문화센터를 건립하려는 곳은 체인지업캠퍼스 양평캠프 입구에 있는 출입국관리동이다. 884.14평방미터(268평, 1층)로 사용료(대부료)는 연 1.293만원, 연간 운영 예산은 7억여원이 소요된다.
관련 사례로 현재 체인지업캠퍼스 파주캠프에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가 개설되어 있으며, 연간 사업비 3억3300만원(국비 23%, 도비 77%)으로, 성문화 체험관 운영, 학교로 찾아가는 성교육, 부모 및 교사 성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에는 수원, 용인, 부천, 안양, 화성, 아산, 파주에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있으나, 경기 동부지역에는 1곳도 없는 실정으로 양평지역에 건립이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청소년성문화센터 건립 필요성을 역설하는 전승희 도의원(사진 오른쪽)
전승희 도의원.
전승희 도의원이 회의 시작 전 최문환 양평부군수, 이필신 도 평생교육과장, 양평캠프 본부장, 오흥모 양평군 평생교육과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최문환 양평군부군수.
양평 출신 이필신 경기도 평생교육과장.
전승희 도의원이 청소년성문화센터 건립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지주연 경기도 아동청소년과장.
경기도 아동청소년과 담당 팀장이 사업추진에 대한 여러 문제점들을 설명하고 있다. .
최문환 양평부군수가 예산확보 방안 등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필신 도 평생교육과장이 양평캠프에 청소년성문화센터 건립 방안을 적극 찬성했다.
지주연 도 아동청소년과장(사진 오른쪽)이 청소년성문화센터 건립에 대해 적극적으로 긍정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승희 도의원이 경기 동북부의 활성화 차원에서 검토를 해 달라는 당부를 하고 있다.
전승희 의원 등이 체인지업캠퍼스 양평캠프 출입국관리동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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