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 달서구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 15일 구청 대강당에서 와룡산 자락길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를 초청해 ‘와룡산 자락길 조성 기본구상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구는 성서권 산림휴양공간인 와룡산의 잠재된 자연 경관자원을 활용해 2021년까지 20억원을 투자해 와룡산 자락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주요내용은 산림치유 인자를 최대한 활용하여 신당동-이곡동-용산동에 걸쳐 경관숲길(1코스), 백색소음길(2코스), 수(樹)텐길(3코스), 테르펜길(4코스), 음이온흙길(5코스) 테마를 중심으로 5km의 테마별 웰빙 숲을 조성한다.
이태훈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산림휴양공간 인프라 구축에 한발짝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 2·28정신기념 ‘대명동 지오스피릿’ 참가자 모집
대구 남구청은 오는 23일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2·28민주운동의 거점, 대명동을 직접 체험·탐사하는 시민참여 아카이브 프로젝트 ‘대명동 지오스피릿’을 한다고 밝혔다.
‘대명동 지오스피릿’은 2020년에 60주년을 맞이하는 2·28민주운동의 사전 프로젝트로 1960년대 지역 내 위치한 대구고등학교 등 학생들의 거점인 대명동을 탐사하면서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땅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시민참여 아카이브 프로젝트이다.
남구청과 HOOLA는 2·28민주운동, 골목폰트, 고도 20cm 관찰, 예술공간 등 10여개의 주제 아래 대명동을 새롭게 발견하고 기록할 청년 100여명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오는 23일 8시간 동안 주제별 코치와 함께 대명동 일대의 역사·문화를 탐사 및 기록, 공유하게 된다.
앞서 22일 오후 청소년창작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중식비 및 교통비가 제공되며 탐사기록물은 추후 책으로 발간돼 참가자들에게 배부된다.
대명동 지오스피릿 참여 신청 및 문의사항은 남구청 문화관광과로 하면 된다.
조재구 구청장은 “프로젝트에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대명동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구, 2019 홀몸어르신 현황조사
대구 서구청은 다음달 15일까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예방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홀몸어르신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현황조사는 주민등록상 만 65세 이상 지역 내 홀몸어르신 1만 512명을 대상으로 서구청 사회복지과에서 직영하는 독거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 수행인력을 통해 조사를 시행하게 된다.
현황조사를 통해 홀몸어르신의 생활실태, 건강상태, 사회관계, 복지욕구 등을 파악하고 보호 필요가 높은 홀몸어르신 1525명을 독거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로 선정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독거노인돌봄기본서비스는 독거노인 보호사업의 일환으로 독거노인생활관리사의 정기적인 안전확인, 생활교육, 보건복지 서비스연계 등을 지원하여 독거노인에 대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강정구 사회복지과장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생활실태 파악 및 치매, 고독사, 자살고위험군 등 요보호대상자 발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예방과 종합적인 독거노인 보호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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