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가운데)이 ‘K-Petro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 첫 주자로 지명한 ‘사회가치팀’ 직원들과 함께 텀블러 등을 들고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석유관리원)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 직원들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프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환경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하기 위해 자체 릴레이 캠페인으로 ‘K-Petro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체 캠페인 ‘K-Petro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지난 12일 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이 한국환경공단 장준영 이사장의 지명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석유관리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12대 활동 분야를 설정하고, 월별 주제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2월 주제인 ‘환경보호’와도 부합함에 따라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18일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첫 주자인 손 이사장이 참여팀을 지정하면, 해당 팀이 24시간 이내에 텀블러 등을 사용하는 단체 인증샷과 환경보호 실천 다짐 등을 관리원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캠페인 게시물에 댓글로 올리고, 다음 챌린저(팀)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석유관리원은 내달 17일까지 약 한 달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종료 후 참여한 직원 수를 산정해 인당 5,000원의 기부금을 환경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국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환경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는 행사가 될 것 같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