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날개봉사단 감사패 전달식 갖는 현대유비스병원 (사진제공=현대유비스병원)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현대유비스병원(병원장 이성호)은 미추홀노인복지관 소속 은빛날개이동도서관 봉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10여년간 한결같은 봉사를 펼친 이항임, 황금자, 유옥순, 김점향, 현봉찬 어르신과 홍지영 미추홀노인복지관장에게 각각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15일 현대유비스병원에 따르면 은빛날개이동도서관 봉사자들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병원에서 장소와 규모를 바꿔가며 이동도서관을 운영해 왔다. 병원 10층에 마련된 이동도서관은 미추홀노인복지관에서 마련한 책과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이동도서관이 15일자로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현대유비스병원은 오랜시간 함께 봉사로 장소를 지켜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 한 것이다.
박상욱 행정국장은 감사패 전달식에서 “오랜 시간동안 한결같이 도서관 운영에 정성을 쏟아준 데 감사하다”고 했고, 홍지영 미추홀노인복지관장은 “봉사자들이 고령임에도 병상에서 고통받는 환우들을 위한 열정으로 도서관운영에 힘써주신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대유비스병원 이성호 병원장은 “병원은 몸이 불편하고 처지가 곤란한 환자들이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정신적인 안정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환자의 치유에 보탬을 주신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유비스병원과 미추홀노인복지관은 이동도서관 종료와 별개로 건강강좌와 무료진료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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