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최근 관내 목욕시설과 숙박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임주승 부군수 주관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점검은 건축, 소방, 위생 등 민·관합동점검단을 편성, 군 소재 목욕탕, 모텔 등에 대해 피난유도등, 소화전 작동, 대피로 확보, 안전사고의 우려가 없는지 등에 대해 세심하게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점검 결과 피난유도등 건전지 성능저하, 객실 커튼 방염소재 미비, 복도 화재감지기 미설치 등을 적발하고 시정조치을 내렸다.
군은 다음달 19일까지 관내 1362개 시설을 대상, 전반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이 기간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고, 정밀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전문기관에 진단을 의뢰할 방침이다.
또한 중앙부처에서 제시한 기준 이하에 해당되더라도 군민 다수가 이용하는 목욕시설, 숙박시설, 사회복지시설은 군 차원에서 특별점검을 실시,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령의 어르신들이 입원해 있는 병·의원과 요양병원은 재난에 취약한 만큼 더욱 철저하게 점검하기로 했다.
임주승 부군수는 “연례행사처럼 형식적으로 지나가는 진단이 아닌 실효성 있는 점검으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의성군 우리음식연구회, 마늘 이용 건강한 한상차림 교육
(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6일까지 우리음식연구회 회원 80명을 대상, 의성군 대표 농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한상차림 메뉴개발 교육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대경대 남영숙 교수를 강사로 총 4회에 걸쳐 웃거리풋마늘갈비찜, 소스용마늘오일, 마늘오일두부찌개 등 한지마늘 특유의 진한 향과 감칠 맛을 살린 마늘이 주재료가 되는 한상차림 교육으로 레시피를 개발, 관내 식당에 전수할 방침이다.
우리음식연구회원 A씨는 “마늘을 양념 재료로만 생각했는데 주요 식재료로 사용해 근사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재미와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의성군우리음식연구회는 향토음식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단체이다. 매년 교육을 통해 배운 것을 토대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개발하고 전시·시식회를 여는 등 식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최수정 소장은 “의성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지역특화 식품과 향토음식자원의 표준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표준화된 레시피는 상품화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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