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에서 해 뜨는 왜목마을(사진)
위 치 : 충남 당진군 석문면
동해의 일출이 장엄하고 화려하다면 왜목마을의 일출은 바다가 한순간 짙은 황토빛으로 물들어 질박한 충청도의 서정을 보여준다. 서해안임에도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이유는 지형이 남북으로 길게 뻗은 땅 꼬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한 장소에서 해돋이는 물론 해넘이와 달넘이까지 볼 수 있다. 인근 당진전력홍보관은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에너지를 습득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도비도 농어촌휴양단지는 갯벌체험, 철새탐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갖추고 있다. 지하 200m에서 암반해수를 끌어올린 해수탕에서는 서해 섬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필경사는 일제치하 저항시인인 심훈이상록수를 집필한 현장이며 아담한 한옥과 조형물을 볼 수 있다. 동양최초 함상공원인 삽교호 함상공원은 우리나라 해상 역사는 물론 함포, 미사일과 어뢰, 기관포등이 원형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안성포구의 박속낙지탕, 성구미포구의 간재미 무침, 삽교호 일대의 조개구이는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문의전화 : 당진군청 관광개발사업소 041)350-4792
@한겨울에도 봄빛이 가득한 남도의 바닷가
위 치 : 전남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
‘정남진’이란 ‘서울의 정남쪽에 위치한 바닷가’라는 뜻이다. 서울 광화문의 도로원표(동경 126°59′34.1″)를 기준으로 하면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 518-15번지가 정남진 좌표점이라고 한다. 장흥군에서는 맨 동쪽의 안양면 수문리에서 맨 서쪽의 대덕읍 옹암리에 이르는 42.195km의 해안을 정남진권역으로 설정하여 따뜻하고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가꿔나갈 계획이다. 그 이름만으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정남진 장흥은 한겨울에도 봄빛이 가득하다. 바닷가 들녘에는 보리싹과 쪽파가 겨울철 내내 파릇하고, 도로변에 줄지어 늘어선 종려나무 가로수는 남국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또한 초겨울부터 춘삼월까지는 장흥 땅의 어딜 가나 붉은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다. 그래서 정남진 장흥으로 떠나는 겨울여행은 때 이른 봄 여행이나 다름없다.
문의전화 : 장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60-0224
@따끈한 온천욕과 다양한 여행 테마 체험
위 치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경북 문경시 문경읍에는 두 개의 온천이 있어 문경 겨울여행을 따끈하게 꾸며준다. 하나는 문경관광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고급기능성문경온천’이고 다른 하나는 문경관광호텔의 자매기업인 ‘문경종합온천’이다. 두 군데 모두 동일한 온천원수를 사용하고 있어 기능상 차이점은 없다. 문경온천에 가면 칼슘, 중탄산천과 알칼리성 등 두 가지 수질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의 온천 관계자들은 ‘문경온천이 성분 면에서 일본의 벳부온천을 능가한다’고 강조한다. 온천욕을 전후로 문경새재 트레킹, 박물관과 전시관 관람, 명찰과 문화유적 답사, 겨울산 등반, 철로자전거타기, 체험학습여행 등 다양한 테마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별미거리가 풍성하다는 점 등이 문경 겨울여행의 장점이다.
문의전화 : 문경시청 문화관광과 054)550-6395
@한방(韓方)으로 후끈후끈, 숯가마로 뜨끈뜨끈
위 치 :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길리
지리산의 품에 안긴 경남 산청, 골 깊은 산비탈 바위틈에서 이슬 머금은 야생약초가 옹골차게 자란다. 눈길 닿는 곳마다 약초재배지가 펼쳐지고 한방약초를 이용한 요리와 반찬들이 상에 오르니 산청은 진정 약초의 고장이다. 동의보감을 집필한 의성(醫聖) 허준과 그의 스승인 류의태 선생의 자취가 곳곳에 전해오며 한의학의 진수를 접할 수 있는 한의학박물관이 자리하니 동의보감의 고장이기도하다. 더불어 지리산 참숯굴에서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온몸으로 받는 숯가마 찜질을 하면 후끈후끈 열기에 겨울 추위를 한방에 물리칠 수 있다. 고려 공민왕 때 문익점 선생이 처음으로 목화를 재배했던 목면시배유지와 성철스님의 생가, 돌담이 아름다운 남사 예담촌, 밤머리재 너머의 대원사와 내원사 또한 산청 여행길에 들려볼 만한 곳이다.
문의전화 : 산청군청 문화관광과 055)970-6421~3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팀 이경진 대리
(Tel: 02-729-9615, lkjlee@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