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의성군 사곡면에 노랗게 핀 산수유 꽃이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군은 산수유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사곡면 산수유마을(화전리) 일대에서 ‘의성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를 개최한다.
봄에는 노란 꽃으로, 겨울로 넘어가는 가을에는 붉게 물든 열매로 매력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산수유 시목지로 유명한 의성군 사곡면 산수유마을은 수령 300년이 넘는 산수유나무만 3만 5000여 그루에 달하며, 비교적 최근에 심은 나무까지 더하면 10만 그루 넘는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마을 전체가 하나의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산수유 떡메치기, 산수유 손두부 만들기 등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있고, 주말에는 세계유교문화재단의 오락가락음악회와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해 어울림의 마당도 가진다. 그 외에도 산수유사진 전시, 농· 특산물 홍보 및 판매 부스도 운영한다.
임주승 부군수는 “행사 준비를 위해 그동안 안전점검을 철저히 했으며, 의성을 찾는 모든 분들께 의성의 꽃향기을 전하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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