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민투표 논란이 정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나라당 친이계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국민투표에 부치자는 이야기가 나오자 친박계에서 발끈하고 나선 상태. 이에 청와대가 “국민투표의 ‘국’자도 꺼내지 않았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여권 내 찬반 논쟁은 여전히 뜨겁기만 하다. 지난 3일 밴쿠버동계올림픽 선수단과 함께한 청와대 오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밝게 웃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머릿속은 꽤나 복잡했을 법하다. 오찬 준비 과정에서 그의 고민이 이런 식으로 드러나진 않았을까.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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