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브랜드 슬로건(좌), 대구컬러풀페스티벌 브랜드 로고(우) =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 대표축제인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로고·캐릭터가 완성됐다.
대구시는 축제 상징성과 정체성 개선, 브랜드 강화를 위해 시 도시브랜드 슬로건인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의 동그란 그래픽 모티프를 응용, 축제 로고 개발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축제 기본캐릭터도 개발했다. 역시 도시브랜드 슬로건의 동그란 그래픽 모티프들을 5개 동그라미 캐릭터로 발전시켜 컬러풀페스티벌의 다채롭고 재미있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시 문화콘텐츠과 관계자는 “축제 로고와 캐릭터를 분리한 것이 아니라 하나로 통합해 축제의 강렬한 인상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면서 “5개의 동그라미 캐릭터가 축제 로고를 형성하는 동시에 캐릭터로도 개발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마다 다른 색상과 다양한 표정들을 부여해 보다 생동감과 역동감이 넘치는 축제의 느낌을 담을 수 있도록 했으며, 축제 캐릭터와 도시브랜드 슬로건 모티프의 색상을 일치시킴으로써 대구의 대표 키워드 ‘컬러풀’의 정체성에 일관성을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상표등록 출원을 완료했고, 상품 개발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로고·캐릭터 개발로 축제 브랜드가 더 강화될 것”이라면서 “도시브랜드 슬로건과 축제를 함께 홍보하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대구 브랜드 가치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축제는 오는 5월 4·5일 이틀간 국채보상로 일원에서 열린다.
# 지방자치경영대전 행안부 장관 표창 받아
대구시는 21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의료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기여한 공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부처가 후원했다.
시상은 지역경제, 안전, 일자리,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 등 10개 분야 유공 지방자치단체로 지난 2017~2018년 각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우수사례들을 평가했다.
최운백 혁신성장국장은 “의료관광은 외국인환자 진료수입뿐 아니라 관광수익 등 직·간접적인 수익을 많이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표창을 계기로 의료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구농업기술센터, 미래 먹거리 ’식용곤충‘ 요리실습 교육
식용곤충 요리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농업기술센터는 미래식량 ’식용곤충 활용 실습 교육‘을 4월 9일~5월 28일, 매주 화요일 8회에 걸쳐 실시한다.
식용곤충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작은 가축’이라 할 만큼 경제적이고 영양가 높은 미래식량으로 소개되고 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총 지방산 중 70%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칼슘, 철 등 무기질 함량이 높아 영양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축에 비해 사육면적이 좁아 높은 토지 이용효율을 보이고 빠른 기간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1kg 생산 시 필요한 사료가 육류에 비해 매우 적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 가축보다 적은 온실가스(메탄, 이산화질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친환경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솜결 소장은 “식용곤충이 영양학·경제·환경적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혐오감과 무서움 때문에 선호도가 낮은 게 사실”이라며 “이번 교육은 식용곤충의 우수성과 함께 부정적인 인식도 개선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용곤충의 분말이나 다짐 등이 활용된다”고 말했다.
접수는 3월 22~29일 대구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받으며, 추첨을 통해 교육생 24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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