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리스트’로 촉발된 ‘노무현 게이트’ 정치 공방에 이어 포스코 회장 인사에 현 정부 실세들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4·29 재보선을 앞둔 정치권이 꽤나 시끄러웠다. 이른바 ‘MB 측근 특검법’ 발의와 포스코 의혹 키우기에 나선 민주당과 “재보선용 정치공세”라며 맞불을 놓는 한나라당이 내뿜는 고성이 정치에 등 돌린 민심에 얼마나 호소력 있게 다가갈지 의문이다. 지난 4월 24일은 법의 날 기념식이 있었다. 이 같은 상황을 지켜보는 ‘그분’께선 법조 요인들과 혹시 이런 얘기를 나누진 않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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