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해 실시한 ‘양육미혼모 실태 및 욕구조사’에서 미혼모의 60.7%가 양육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답했다. 주관적인 건강상태에 대해 46.0%가 불만족하고 있지만 재정적인 이유로 63.2%가 아플 때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미혼모가 행복하고 당당한 삶을 꾸릴 수 있는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의료지원으로 미혼모 가정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19년 미혼모를 위한 양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애 사무총장은 “미혼모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립지원을 위해 많은 곳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개선되어야 할 과제가 아직 많다”며 “협회는 미혼모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미혼모를 위한 사회적 지지망 확대와 통합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혼모의 건강한 임신·출산·육아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 및 기업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구사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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