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부터 최대 16명… SNS 원고 등급에 따라 최대 건별 5만원 지급
보령시청사,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기자 = 보령시는 다국가 출신의 우수인력을 활용한 특화된 해외 홍보활동으로 보령의 멋과 맛을 지구촌 곳곳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다문화 관광기자단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보령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구성원 중 블로그와 소셜미디어(SNS) 활동이 활발한 사람으로 나라별 2~3명씩 최대 16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으로 공고일인 25일 현재 국적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자로 보령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어야 하며, 한국어 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보령의 대표 관광지와 먹거리인 9경 9미 중 매월 1경 1미를 체험하고 느낀점 등을 기사로 작성하여 개인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재(포스팅) 해야 한다.
시는 면접을 거쳐 다문화기자단을 확정한 후 보령시다문화센터에서 기사작성법 등 교육 과정을 거쳐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원고의 등급에 따라 1건당 A등급은 5만 원, B등급은 3만 원, C등급은 2만 원 등의 원고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보령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전자우편(hk950378@korea.kr)으로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관광과로 하면 된다.
이선규 관광과장은 “제2의 고향인 보령의 맛과 멋을 모국어를 통해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관심 있는 다문화가정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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