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한국에서 먹을 것은?>>

광우병 파동에 쌀 표백 파문, 그리고 기생충알 김치까지…. 마음 놓고 먹을 만한 것 없는 세상인가 보다. 외국 관광객이 방문해도 어떤 음식을 내놓아야 할지 마음 정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최근 망언 전문가들을 내각에 앉혀 극우 보수 진용을 구축한 일본 고이즈미 총리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면 어떨까. 우리 땅 찾은 손님인 만큼 일단 감정은 접어두고 뭔가 먹거리를 대접해야 하긴 할 텐데….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청와대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