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왼손잡이 아내’ 캡쳐
1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70회에서 정찬은 진태현(김남준)과 실랑이를 벌이다 계단에서 구르고 말았다.
정찬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정신을 잃었다.
이를 본 이승연(조애라)과 진태현은 어쩔 줄 몰라했다.
이승연은 “이 사람 빨리 옮겨야 한다”고 했지만 진태현은 움직이지 않았다.
이에 이승연은 “그러다 죽으면 어떻게 할려고 그래”라고 걱정했다.
진태현은 “그럼 나는요. 나 살인자 되면, 아니 살인미수야. 안 그래도 박도경 사건 이후로 이 집에 미운털 박혔는데 원수취급 받는데 내가 실수라고 해도 그 사람들이 믿겠어요? 절 두 번 버리시겠다는 겁니까”라고 협박했다.
이승연은 “안 돼. 저 사람 옮겨야해. 저러다 죽을 수도 있어”라고 설득했다.
결국 이승연은 “여기 흔적이랑 CCTV 내가 처리할테니까 저 사람 빨리 옮겨”라고 제안했고 진태현은 정찬을 휠체어에 태워 옮겼다.
그 모습을 이수경(오산하)가 목격했지만 진태현은 이를 모른 척 하고 병원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