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상무는 지난해 3~5월 과거 유학을 하면서 알게 된 이 아무개 씨로부터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구입해 3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정 상무와 다른 여성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정 상무는 경찰 조사에서 “아는 누나이며 같이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정현선 현대기술투자 상무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사진=임준선 기자
또 정 상무는 경찰에 구속된 SK가 3세 최영근 씨와도 지난해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상무는 지난 2월 영국으로 출국했으며 마약 관련 경찰 수사가 시작된 후인 21일 일본을 경유해 귀국했다. 경찰은 정 상무가 인천공항에 도착하자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 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