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마지막 날 민주당 정대철 대표와 한나라당 최병렬 신임 대표가 박관용 국회의장 초대로 만남을 가졌다. 최병렬 대표의 당선 축하를 겸해 이뤄진 양당 대표의 첫 회동은 시종 덕담이 오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그러나 특검법 처리와 예결위원장 문제 같은 여야간 쟁점에 대해선 서로 양보하지 않는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만약 이날의 회동을 요즘 정가에서 유행하는 ‘이름풀이 유머’로 풀어내면 어떨까. 혹시 이런 ‘해몽’이 나오지는 않을까.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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