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노무현 대통령은 MBC〈100분 토론〉에 출연해 정국 현안들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측근으로 알려진 안희정씨 관련 검찰 수사 문제에 대해선 겸허하게 사과를 했던 반면 ‘조·중·동’으로 일컬어지는 메이저 신문사들에 대해선 노골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나 공격적인 질문과 대답이 오갔던 방송이 끝나고 나서 노 대통령은 공방을 벌였던 패널들과 활짝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그 순간 노 대통령의 머릿속에 이런 그림이 스쳐 지나가진 않았을까. [글·구성=천우진 기자,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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