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5일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서 개최
[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오는 5월 4~5일까지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제주 반려동물 페스티벌’이 열린다.
페스티벌은 전국 600만 반려가구 1000만 반려동물시대를 맞아 성숙한 동물보호 문화정착과 반려동물 산업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 반려동물 페스티벌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우리집 막둥이’라는 부제로 가족으로서 반려동물 가치와 ‘펫티켓’ 문화의 확산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펫티켓란 애완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에티켓의 합성어로 애완동물을 기를 때 지켜야 할 공공 예절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러닝멍’과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의 강연, ‘UCC&사진 공모전’, ‘반려인&반려견 멍때리기대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반려동물 전문업체 40여 곳이 참가해 사료, 용품, 의류 등의 대규모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실시하는 ‘반려동물 산업대전’도 함께 개최된다.
이밖에 반려동물 무료 건강삼당, 동물등록서비스, 반려동물 상식 OX 퀴즈, 보물찾기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체험행사와 동물보호어린이 사생대회, 동물 관련 영화 방송 프로그램 상영, 가수 장필순과 함께하는 야간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평화의 섬 제주에서 성숙한 반려동물문화가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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