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축구 경기 성사를 두고 유럽-코리아 재단과 함께 이번 행사 주최를 준비한 박근혜 미래연합 대표와 축구협회 회장인 정몽준 회장 간의 신경전이 벌어진 듯하다. 남북통일축구 경기 개최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이들 두 사람 간의 어색한 기운이 느껴진 것. 남북 화합을 위한 이벤트이지만 각자 연말 대선정국을 향해 달리는 터라 머릿속이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정몽준 의원과 박근혜 대표, 그리고 이들과 함께 한 북측대표의 속내를 엿볼까.
[글·구성=천우진 기자,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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