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특산물 칠산참외 따기 체험행사 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 특산물인 칠산 참외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하고, 참외의 재배 현장인 하우스에서 직접 참외를 따는 등 농촌체험 제공을 위한 칠산참외 따기 체험행사가 지난 27일 화목동 애기나리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칠산참외따기 체험행사는 칠산참외 정보화마을 주민과 전국에서 참여한 130여 가구의 체험 가족들이 어울려 참외따기, 고추모종 심기, 아빠와 부침개 붙이기, 훌라후프 돌리기, 사행시 짓기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체험에서 딴 커다란 참외를 고사리 손으로 들고 기뻐했고, 가족의 화합을 위한 신발 자유투에서는 아이가 던진 신발을 엄마가 바구니로 받으며 마음껏 즐거워 했으며, 엄마가 훌라우프를 돌릴 때 온가족이 응원하는 등 가족이 다함께 게임에 참여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130여가구 총 500여명이 참여해 하우스 입장, 5kg 참외 따기 등이 진행될 때 모두가 질서 정연하게 기다리며, 행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주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장일권 정보통신담당관은 “올해 14회째를 맞는 행사인데 한번 참여한 가구는 매년 참여하는 아주 만족도가 높은 행사다. 내년에는 올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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