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채취 65세 여성 야산 절개지에 실족 한 듯 경찰 사고 원인 수사중
[충북=일요신문] 충북영동군 고사리 채취 실종자가 6일만에 발견죈 야산 살매기들 전경(사진=영동군 소방서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영동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러 산에 올랐던 A(여·65세)씨가 실종 6일만인 1일 오후 3시 인근야산 절개지 (살매기들) 중턱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2시 18분께 영동군 심천면 각계리 인근 야산에서 A씨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A씨와 함께 고사리 채취를 위해 산에 올랐던 마을주민이 신고했다.
실종신고한 B(65)씨는 “이날 오전 9시께 A씨와 함께 산에 오른 뒤 각자 따로 떨어져 고사리를 채취하고 하산했는데 A씨가 귀가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실종 접수후 소방당국과 경찰은 인명 구조견, 수색용 드론, 소방·경찰헬기 등을 투입하는 등 인근 야산과 강까지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A씨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실종 6일차인 현재까지 수색에 투입된 인원은 소방서, 경찰, 군경 등 총 인원 1023명이 투입돼 영동군 심천면 야산 일대와 인근 강까지 전방위적인 수색을 했다.
실종자는 영동 소방서에 수습돼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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