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거정책의 핵심은 장기 공공임대주택의 대규모 확충”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 발표’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국토교통부는 7일,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창동 지역을 3기 신도시 추가 지역으로 발표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직접 발표하는 자리에 참석한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30만호의 약 80%에 달하는 23만 6천호가 경기도에 위치하게 된다”고 전하며 “경기도 입장에서도 그렇지만 대한민국의 주거정책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주거정책의 핵심은 장기 공공임대주택의 대규모 확충이다”라며 “주택시장 안정의 근본적인 해법은 장기공공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해서 원하는 사람은 일생동안 장기임대주택에서 쫓겨 날 염려 없이 계속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의 확대와 함께 주택 건설 원가 공개와 주택 후분양제를 확고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며, 3기 신도시에서도 가급적 이런 방침이 많이 이행될 수 있도록 김현미 국토부 장관님께 각별히 부탁 말씀을 드린다”며 “2기 신도시 개발하면서 미흡했던 광역교통 문제도 이번 기회에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경기도에서는 해당 지역 개발이익이 해당 지역 기반시설 확보나 생활 SOC 확충에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기존 거주민들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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