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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우 8집 | ||
어느 앨범보다 이현우의 색깔이 강한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8곡이 넘게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지난 앨범의 웅장한 스트링보다는 이현우다운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내세웠다.
거칠던 처음 느낌 그대로인 듯하면서도 훨씬 부드러워진 듯한 분위기가 주조를 이루면서 서툰 이별에 힘겨워 하는 많은 이들과 새로 사랑하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뭔가 친숙함을 전하려는 이현우의 마음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공연 - 뮤지컬 <카르멘>◆
국내 초연으로 수많은 관심을 받았던 <뮤지컬 카르멘>이 다시 한 번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극단 ‘갖가지’는 세계 명작 시리즈 제2탄으로 비제의 오페라로 유명한 메리메 원작의 카르멘을 전곡 창작과 더불어 한국적으로 재탄생시켰다.
고선웅 작가와 양정웅 연출을 비롯해 한국 뮤지컬 대상 음악상 수상자 정민선 교수, 각종 창작 뮤지컬의 음악감독으로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구소영 음악감독 등이 다시 한 번 참여, 처음의 감동을 그대로 이어간다.
카리스마 넘치는 춤과 연기로 호평을 받은 카르멘의 채국희, 카르멘을 향한 애절하고 슬픈 사랑을 연기한 돈 호세의 이석준 등이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7일부터 23일까지 문화일보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