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DGB대구은행노동조합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는 지역 내 장애인의 문화활동지원과 쾌적한 거주환경을 위해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차에 걸쳐 추진중인 이번 사업으로 대구지역 내 장애인 가족 10가정 30여명을 선발해 희망 여행을 지원, 여행을 통한 가족사랑 회복에 초점을 뒀다.
대구지역 장애인거주시설 10곳에 공기청정기 지원, 쾌적한 환경에서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
앞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는 2018년 대구지역 장애인복지사업을 시작해 후원금 5000만원을 지원했다.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20명을 선발해 해외문화탐방여행을 지원했으며 호흡기가 약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10곳에 공기청정기 50대를 지원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는 2007년부터 자발적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대구·경북 저소득 가정을 위한 후원 사업을 진행 중이며 아동, 다문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재모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2년째 대구지역 장애인복지에 큰 지원을 해주시는 DGB대구은행노동조합에 감사하다”며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이 재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원 노조위원장은 “대구은행 임직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소중한 후원금이 장애인들의 재활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하는 행복 공동체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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