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7천 지원…16명 창업자 선발 최대 1억 지원
전북대 전경.
[일요신문=전주] 강철수 기자 = 초기 창업기업 지원 등을 통해 전라북도 창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1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창업 기반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은 정부가 창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기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과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사업, 스마트벤처 캠퍼스 등 세 가지 사업을 통합해 새롭게 진행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는 2015년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이후 5년 연속 창업지원 관련 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지역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도 수행하며 다양한 분야의 창업기반 조성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전북대는 22억7천7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해 초기 창업자들이 안정적 창업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이달 중 16명의 창업자를 선발해 최대 1억 원의 창업 사업자금과 창업 공간, 창업을 위한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그간의 창업자 양성과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썼다면,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트렌드에 걸맞은 전문화된 프로그램 구축과 네트워킹을 활용한 해외진출 등을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성장시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북대 창업지원단이 우리지역 거점 국립대학교로서 창업활성화를 위해 더 좋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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