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교육 수업모형 개발 및 수업 개선 기대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와 관련해 전북교육청은 “세계시민교육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세계 평화, 인권, 문화 다양성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연수는 17~18일과 24일 총 3차례 실시되며, 완주 삼례 책마을과 전라북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선도교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연수에서는 최인선 교사(전북과학고)를 비롯한 총 6명의 강사가 나서 ▲세계시민교육의 개념 및 배경 ▲보드게임을 통한 세계시민교육 이해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2015 개정교육과정과 세계시민교육 ▲세계시민교육의 실제 ▲교실·교육과정 속 세계시민교육 등을 강연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받은 선도교사들이 학교현장에서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세계시민의식을 뿌리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평화롭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해, 민주적 소양과 역량을 갖춘 세계시민을 길러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해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적용 가능한 세계시민교육 수업모형을 개발하고 교수학습·연구개발 활동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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