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 성공사례 필요, 새만금만의 특화된 콘텐츠 개발 중요성 강조
새만금 투자유치 자문회의.
[일요신문=전주] 강철수 기자 = 새만금개발청(청장김현숙)은 지난 17일 서울 새만금투자전시관에서 관광레저용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새만금자문단 통합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새만금자문단(총 60명)은 새만금 정책 자문을 목적으로 투자(15명)·개발(17명)·해외(15명)·문화예술관광(13명) 등 4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는 투자·개발·해외·관광 등 분야별 자문위원과 새만금개발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관광레저용지 투자유치 활성화에 관해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관광레저용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선도적인 성공사례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투자혜택(인센티브) 지원과 새만금만의 특화된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광레저용지의 대규모 면적을 고려했을 때 지구별로 특화된 콘셉트가 필요하며, 선도지구 개발을 통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다른 지구로 확대하는 순차적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새만금을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개발뿐만 아니라 새만금의 넓은 부지와 바다를 활용한 색다른 관광콘텐츠 발굴과 스토리텔링 개발 등의 소프트웨어적인 프로그램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 김상석 개발사업국장은 “국내 관광개발 여건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라면서, “새만금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국내외 투자유치 전문가들의 통합자문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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