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1만8천여 용문면민의 요람 ‘신청사’ 개청식
24일 개최된 양평군 용문면 신청사 개청식 테이프커팅식 장면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군 용문면 신청사 개청식이 24일 오전 신청사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청식에는 정동균 군수를 비롯, 송요찬 양평군의회부의장, 이혜원, 황선호, 윤순옥, 전진선 군의원, 전승희 경기도의회의원, 관내 유관기관·단체장과 면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신청사 개청을 축하했다. 해외 출장 중인 정병국 국회의원과 경기도의회 예결위 예산심의 관계로 불참한 이종인 도의원은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식전행사에 이어 11시부터 진행된 기념식 1부는 국민의례와 조한덕 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 감사장 수여식,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기념식 2부에서는 테이프커팅식과 기념식수, 제막식, 청사관람,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청식을 가진 신청사는 용문면 용문로 428에 사업비 159억원(건축비 113억, 부지메입 46억)을 들여 2015년 11월 사업을 시작한지 3년 6개월만인 올해 5월에 완공됨으로써 용문면민의 요람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지 14,693㎡에 건축면적 4,68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은 전기실과 기계실이며, 1층에는 면사무소(종합민원실), 영농기술상담소, 이장협의회, 양평문화원 용문분원, 소회의실, 공동육아나눔터, 식당, 현금인출기 ATM이 설치됐다.
2층은 주민자치센터와 새마을남녀협의회, 예비군면대, 대한노인회 용문분원, 소강당이, 3층에는 대강당과 강의실이 들어섰다.
정동균 양평군수가 개청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윤건진 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용문면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용문다목적청사 개청을 통해 우리 용문면이 용문읍 승격, 동부권 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 경사스러운 날에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윤 면장은 이어 “기존 면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 건물의 노후화와 지속적인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과 복지수요가 증가하여 주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사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면서 “기존 면사무소는 주차타워와 청소년문화의집,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면민 여러분 곁으로 다가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동균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렇게 멋진 다목적청사가 오늘 개청에 이르기까지 애써주신 의원님, 기관단체장님, 용문다목적청사 추진위원님, 그리고 늘 용문의 발전과 관심을 갖고 군정에 협력해주시는 용문면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정 군수는 “그동안 낡고 노후된 면사무소와 복지센터 건물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컸지만 오늘 이렇게 잘 지어진 용문다목적청사 건물을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면서, “오늘 개청식을 계기로 용문면이 더욱 발전하고 화합하는 면으로 계기로 거듭 나기를 희망하며, 오늘의 이 희망찬 출발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양평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송요찬 부의장은 면민들에게 큰절을 올린 후 축사를 통해 용문다목적신청사 개청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개청식 식전행사는 주민자치센터와 오정수의 트롯페라 공연으로 개청을 축하했다.
정동균 군수는 1부 기념식에서 용문다목적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조한덕 추진위원장과 박경재 고문, 서창석 부위원장, 김향숙 위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념사를 하는 윤건진 용문면장.
정동균 군수가 용문다목적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조한덕 추진위원장과 박경재 고문, 서창석 부위원장, 김향숙 위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참석 면민들에게 큰절을 올린 후 축사를 하는 송요찬 부의장.
신청사 개청 기념식수 장면.
신청사 개청 기념비 제막식
개청식이 개최된 용문다목적청사 광장.
윤건진 용문면장의 안내로 청사관람을 하는 정동균 군수와 전승희 도의원 등 내외빈.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