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시민의견 기초조사’ 실시
대구시청 홈페이지 캡처
[대구=일요신문] 김형철 기자 = 대구시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태일)가 시민의 뜻을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에 담아내기 위한 시민의견 기초조사를 오는 14일까지 실시한다.
9일 공론화위에 따르면 이번 기초조사는 시민의견 수렴과 정리를 위한 사전조사 절차로 조사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의견수렴 절차인 시민원탁회의에서 구체적 논의가 진행되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도출한 시민의견은 정리해서 신청사 건립 기본방향, 건립 비전과 목표, 신청사의 성격과 역할, 입지에 대한 고려사항, 후보지 평가 고려사항 등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기초조사는 대구시 홈페이지의 스마트보팅 시스템에서 4가지 설문 문항을 통해 시민 답변을 수집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설문 문항은 ▲대구시청은 시민들에게 어떤 공간(이미지)이었으면 좋겠습니까 ▲미래의 대구시청은 어떤 형태와 모습의 건축물이길 원하십니까 ▲미래의 시청사에는 공공업무기능(시청사 고유 기능) 외에 어떤 기능과 시설이 추가로 도입되면 좋겠습니까 ▲대구시 신청사는 어느 지역의 시청처럼 건립되었으면 좋겠습니까(국내·외 사례, 참고할만한 건축물 추천) 이다.
기초조사 결과는 다음 달 열리는 대구시민원탁회의 의제 선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원탁회의에서 건립 비전과 컨셉, 도입 시설과 공간 제안, 후보지 평가 기본방향 등에 대한 시민의견을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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