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마을 가상현실 체험존은 1300년 전 16살의 신라인 혜초가 경주를 출발해 중국, 인도를 거쳐 이슬람 지역에 이르는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저서 ‘왕오천축국전’을 소재로 하이퍼 리얼리티 가상현실 체험 콘텐츠를 개발한 것이다.
주낙영 시장이 화랑마을 방문 가상현실(VR) 체험존 진행 상황을 점검 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이날 주 시장은 화랑마을 전시관에서 ‘경주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청렴콘서트’에 참석 후 다음달초 시범운영 예정인 가상현실 체험존에 대해 보고받고 직접 체험을 해보는 등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주낙영 시장은 “청소년 수련시설인 화랑마을에 단순한 유흥이 아닌 교육콘텐츠가 결합된 가상현실 체험존이 마련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도록 콘텐츠의 내용과 재미를 더 보강해 줄 것”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이어 공사 중인 체험형 수영장에 대해 “안전을 가장 우선하고, 차질 없이 개장하도록 힘써 줄 것과 현재 수련활동중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글로벌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숙소와 음식 등 편의시설에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 경주시,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시민운동장에서 응원전 펼친다
- 시민운동장 16일 새벽 1시… “모이자 승리를 위해, 경주시민 하나되어”
경주시는 오는 16일 일요일 새벽 1시에 치러지는 ‘2019 FIAF U-20 월드컵’ 축구 결승전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시민운동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응원을 펼친다.
이번 결승전은 한국 VS 에콰도르 준결승전에서 1대0으로 이긴 한국과 우크라이나 VS 이탈리아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긴 우크라이나와 대결을 치른다.
시는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진출하는 2019 FIAF U-20 월드컵 축구 결승전 승리를 기원하고 경주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응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운동장에 시민참여 응원전을 추진했다.
# 전국 도·시·군 ‘친환경축산관리실’ 담당공무원 워크숍 개최
-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축산관리실 운영 벤치마킹
경주시농업기술센터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12~13일 전국 도·시·군 ‘친환경축산관리실’ 담당공무원 50여명이 모여 선도 기술 습득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주시농업기술센터의 친환경축산관리실 운영 벤치마킹 및 현장실습을 통한 업무 활용도 제고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했다. 교육은 친환경축산관리실 우수사례 발표, 현장 벤치마킹으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열화상카메라활용기술, 송아지 설사 예측키트사용방법에 대한 교육, 친환경축산관리실운영 사례로 초유은행(2018 행정제도개선 ‘대통령상’ 수상),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 농업미생물생산보급, 살모넬라검사, 조사료품질검사, 액비성분검사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한 업무 공유이다.
특히 경주시의 초유은행과 한우 유전자원관리실에 대해 참석한 담당 공무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장은 “이번 워크숍이 친환경축산관리실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현장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립신라고취대, 제2회 정기공연 ‘화랑, 풍류로 깨어나다’
- 김유신과 천관녀의 사랑, 그리고 화랑 이야기를 담은 창작 가무악극
- 오는 21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선보여
경주시립예술단 소속 경주시립신라고취대(예술감독 이경섭)에서 준비 중인 제2회 정기공연 ‘화랑, 풍류로 깨어나다’ 공연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신라고취대 예술감독인 이경섭 감독이 취임 이후 선보이는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2번째 정기공연이다. 창작 가무악극과 국악관현악극을 비롯해 소리, 무용 등 다양한 구성으로 시민들과 국악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부 ‘화랑의 꿈’은 신라시대 설화에 등장하는 김유신과 천관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들의 사랑과 애환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국악관현악과 무용으로 표현했고, 기백 넘치는 화랑과 신라고취대의 모습도 작품 속에 녹아들 예정이다.
2부는 이경섭 예술감독이 작곡한 곡을 바탕으로 해금의 마법사라 불리는 이동훈 해금 연주자가 원곡의 틀 안에서 해금 협주곡 ‘추상’을 연주한다. 젊은 소리꾼 김용우가 단아하면서도 독창적인 음악 색깔로 국악가요를 노래함으로써 국악가요의 백미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3부 ‘춤추는 관현악’은 연주자들이 연주 뿐 아니라 연기와 춤을 함께 선보이며 음악적 에너지를 극대화한 작품이다. 기존의 국악관현악 편성에서 벗어나 신라시대부터 사용해 온 향비파와 생황 등을 더해 다양한 색채감을 더했다. 또한 전체 프로그램이 친밀한 민요 선율의 형태로 서로 어우러져 여러 가지 음색과 무용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이경섭 예술감독은 “이번 ‘화랑, 풍류로 깨어나다’ 공연은 신라고취대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하는 출발점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립신라고취대 제2회 정기공연 ‘화랑, 풍류로 깨어나다’는 전석 5000원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다. 경주 예술의전당이나 티켓링크에서 예매가능하며 공연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경주시립예술단 운영팀로 문의하면 된다.
# 경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래상담자 심화교육 실시
경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또래 상담자 심화교육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 학교폭력예방 위한 또래상담자 연합회 운영
- 관내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 44명 참가
경주시에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12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또래상담자 심화교육을 진행했다.
또래상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또래상담자로 활동하는 청소년 44명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래상담이란 일정한 훈련을 받은 청소년들이 다른 또래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는 활동이다.
센터에 따르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일정한 교육을 받은 또래상담자들이 또래집단 내에서의 상담·지원 활동을 통해 자율과 책임중심의 학생자치 활동을 도모해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 및 학교폭력예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또래상담자 심화교육은 한국사진영화치료연구소 김은지 소장을 초빙, ‘또래상담자 사진치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래상담자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다른 또래들의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을 가졌다.
손창수 아동청소년과장은 “학교폭력예방으로 지역 내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