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 ‘2019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직업연수 개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재능대)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는 26일 2019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직업연수 개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재능대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에서 주관하는 2019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직업연수 과정의 위탁 교육기관이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사업에 선정된 유일한 기관이다.
개회식에는 재외동포재단 기춘 사업이사와 인천재능대 이기우 총장이 참석해 러시아 CIS 지역에서 모인 연수생들을 환영했다.
직업연수 과정에 참여하게 된 러시아 CIS 출신 연수생 42명은 이날 선서식을 통해 적극적인 연수 참여를 다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인천재능대학교에서 9월 9일까지 실무중심의 뷰티, 한식조리, 호텔 식‧음료 서비스 관련 위탁 교육을 받게 된다.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참여하게 된다. 연수생들은 한국어 수업 뿐 만 아니라 한국 문화 체험, 인천재능대 재학생들과의 멘토링 등을 통해 모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은 “5년 연속 고려인 연수사업을 실시하며 확보한 노하우와 최고의 정성으로 42명의 연수생을 최고의 실력과 한민족 정체성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재능대는 지난 4년간 이 사업을 실시해 총 8개 국가 12개 공관의 13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수료생들의 경우는 취업률이 80%에 육박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거주 수료생들은 한식당을 공동 창업하여 성업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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