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 김경수 회장이 직접 대리점주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에몬스)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에몬스(대표이사․회장 김경수)가 3일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본사 및 본사전시장에서 2019 F/W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에몬스는 이번 품평회에서 ‘집’이라는 하나의 공간에 세분화된 트렌드가 존재하고 있는 만큼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하는 주거공간이 아닌,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침대에서 바쁜 일상의 끝에 피로를 풀고,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자연친화적 신소재의 소파와 식탁에서 원하는 취미를 즐기며, 활기찬 내일을 맞이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공간을 제안했다. 자연 친화적 소재를 사용한 고품격 가구, ICT기술을 접목해 편안한 휴식을 돕는 침대와 매트리스, 소파, 식탁, 자녀방가구 등 6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우선 평형대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공간맞춤이 가능한 ‘크림라떼’ 침실시리즈를 출시했다. 붙박이장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원하는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개발했고, 의류관리기기를 드레스룸 공간에 빌트인 시킬 수 있는 전용 상부장도 새롭게 내놓았다. 이모션 매트리스는 비접촉식 ‘웰슬립센서’가 호흡, 심박수를 체크해 수면상태임을 감지하고 편안한 자세(플랫 자세)의 모션이 작동되어 양질의 수면을 이루게 한다. 무호흡, 코골이시 진동, 알람시 등판 상승 등 8가지 슬립 케어 모션과 6가지 슬립사운드가 내장되어 있어 사용자가 깊고 건강한 수면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바일 App으로 조명 등의 작동이 가능한 ‘루아르‘ 침대를 개발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의 조도와 색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사용자의 수면을 인식해 자동으로 조명을 끄고 기상 시 컬러테라피 조명을 켜준다.
또한 이번 시즌에 비스포크(Bespoke, 고객의 개별 취향을 반영해 제작하는 물건)형 ‘헬렌 20’ 식탁을 선보였다. 이 식탁은 사이즈, 컬러, 체대 모두 원하는 취향대로 선택이 가능하다. 3가지(6인, 와이드 4인, 4인)의 상판 사이즈 중 주방공간에 맞는 크기를 고른 후, 컬러(화이트, 그레이, 베이지)를 선택하고, 훈증원목, D그레이, L그레이, 황동 4가지 사발식 체대 중 선택하면 된다. 다양한 컬러의 의자를 매칭하여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세라믹의 기능성과 천연대리석의 심미성을 접목한 ‘마블 세라믹’을 적용한 ‘아르떼 20’ 식탁도 내놓았다. 월넛 컬러의 원목의 체대에 세라믹을 활용해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표현하고 있다. 곡선라인으로 우아함이 돋보이는 ‘아르떼’ 팔걸이형 의자와 등받이형 벤치의자를 매치하여 더욱 고급스러운 공간연출이 가능하다.
이어 원단 위에 실리콘 처리해 가죽의 엠보 크기 등을 그대로 구현한 부드러운 촉감과 질감을 가진 환경 친화적 소재인 ‘실리콘 레더’가 적용된 ‘줄리아 20’ 소파를 선보였다. 실리콘은 아기의 젖병에도 쓰일 만큼, 고온・저온에도 형태가 쉽게 변하지 않으며 무독성 소재로 유해성이 낮고, 강력한 오염방지 기능을 자랑한다. 이 소파는 볼펜, 네임펜은 물론 유성 매직까지 젖은 걸레로 제거가 가능하고, 방수기능으로 소파 내부의 오염물이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쉽다. 강한 내구성 그리고 유해물질이 낮아 안정성이 높아서 어린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신소재 ‘이지워터’를 적용한 ‘아델라 패브릭‘ 소파와 ‘엘라스트론’을 적용한 ‘오디세이’ 소파는 액체류가 닿는 순간 원단의 표면에 스며들지 못하도록 튕겨주는 발수기능이 탁월하며, 오염을 물로 쉽게 지울 수 있다. 컬러도 다양해 민트, 블루, 스카이블루와 같이 자연의 이미지를 청량감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을 적용, 미세먼지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색채의 전달을 통해 정서적, 정취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공간을 구성해 입주, 이사 시 고객이 고민하지 않고 보다 쉽게 자신의 주거공간을 인테리어 할 수 있도록 평형대별 제품을 제시했다. 평형대는 물론, 생애주기까지 고려한 제품을 제안했다. 50-60대 부부가 생활하며 자녀와 손자가 함께 가족모임을 자주 하는 고객에게는 가죽의 품질을 느낄 수 있는 ‘스키빙’ 기법을 적용한 ‘모스카토’ 소파와 에몬스만의 차별화된 소재 ‘마블세라믹’이 쓰인 ‘아르떼 20’ 식탁을 선보였다.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 30-40대 부부의 공간에는 리찌 가죽을 사용한 ‘소르베’ 소파와, ‘팀버’ 원목식탁을, 유아가 함께 하는 부부에게는 ‘실리콘 레더’를 사용한 ‘줄리아 20’소파와 ‘헬렌 20’ 포세린 식탁을 제안했다. 새로운 형태의 ‘반카우치’, ‘엔들리스’ 타입의 소파도 선보였다. 반카우치형 소파는 기존 카우치 소파의 기능성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컴팩트한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엔들리스 타입의 소파는 규격화된 사이즈가 아닌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 구성원이 많은 가족까지 원하는 만큼 연결하여 연출이 가능하다.
에몬스 조성제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2019년 하반기 영업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에몬스)
아울러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성이 뛰어나도록 모듈 시스템의 구성을 강조한 루이나 홈오피스, 드레스룸 시리즈와 구성에 따라 홈오피스는 물론 스터디룸, 스몰오피스까지 가능한 두잇(Do it) 시리즈를 출시했다. 학생용 가구의 느낌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심플한 화이트컬러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한 루이나 홈오피스, 드레스룸 시리즈는 400mm, 600mm, 800mm의 철제프레임으로 제작된 홈오피스와 동일한 규격의 목대형 바디 그리고 코너장, 2단 서랍, 3단 서랍, 수납장을 옵션으로 선택해 드레스룸으로도 연출할 수 있는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출시 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루이나 침실시리즈와 호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간결하고 깨끗한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를 실현한 두잇시리즈는 감성있는 홈오피스를 연출할 수 있다. 간결하고 실용적으로 조합할 수 있는 시스템 가구로 엔들리스 타입의 3단, 5단짜리 600mm, 800mm 책장과 2단 옵션 수납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형 테이블, 행거, 데이베드도 함께 선보여 다양한 공간구성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천연 원목을 사용해 특유의 따뜻하고 내추럴한 감성에, 실용성까지 겸비한 주니어 가구 라인을 늘렸다. 2층 원목 침대 ‘에버린‘ 시리즈는 더블(1300mm) 사이즈와 슈퍼 싱글(1100mm) 사이즈로 되어 있어 시각적으로 구조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으며, 침대를 분리사용이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다. 아이의 침대에 설치할 수 있는 ‘오즈(OZ)’ 키즈 텐트는 아이들에게 비밀스러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줌으로써 심리적 안정감과 창의적인 사고의 공간을 제공한다.
조성제 에몬스 사장은 “지난해부터 부동산・건설 경기의 하락,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등 어려운 조건이 지속되고 있지만, 에몬스는 상반기 누적매출 지속적 신장, 그리고 하반기 꾸준한 성장세를 예상한다”며 “다가올 하반기에는 전국의 광역시 이상 지역의 필수상권에 300평이 넘는 규모의 대형매장 10개점 추가 개설과 하반기 예상되는 약 17만 규모의 신규 입주 물량을 위한 지속적인 입주박람회 참여와 평형대별 공간 제안,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공동구매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에몬스가구는 이번 품평회에서 대리점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제품들을 2019년도 가을․겨울 신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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