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출동 경찰관 ‘신변보호’ 중점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가 고속도로 상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한 현장 대처 능력 제고를 위한 모의훈련(FTX)을 실시하고 있다.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대장 정진영)가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현장 대처 능력 제고를 위한 모의훈련(FT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특히, 현장 처리 방법 교육 및 출동 경찰관의 신변 안전확보를 핵심으로, 지난 8일부터 3일간 장수고속도로 진안마이산 휴게소(익산) 및 진안IC에서 이뤄졌다.
훈련에서는 편도 2차로 고속도로 순찰 중 대형 낙하물이 떨어진 것을 가정해 신속한 현장 처리 및 근무자 신변보호 등 행동요령에 대한 실습이 진행됐다.
또한, 현장 토론을 통해 사고 처리 시 보완점에 대한 개인별 의견 제시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훈련 중간 및 종료 후 보완점에 대한 현장 논의가 이루어 지고 있다.
훈련에 참여한 직원들은 “2차사고 위험성이 높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초동조치 근무 시, ‘먼저 안전 확보 후, 초동조치 실시’라는 인식을 몸소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정진영 9지구대장은 “이번 훈련은 그간 근무자 안전보다 현장 처리를 최우선으로 여기던 관행으로부터 인식의 전환 필요성이 있어 실시됐다, 앞으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고속도로의 특성상 현장 안전조치의 미숙은 중대한 결과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 경찰관의 신변 안전과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모의훈련을 생활화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