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제 8회 IT웅합전자회로경진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제공=남인천캠퍼스)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허재권)는 지난 11일 광주캠퍼스에서 열린 ‘제8회 한국폴리텍대학 IT융합 전자회로 설계·제작 및 측정 경진대회’에서 스마트전자과 학생들이 대상, 금상, 동상 등 전원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12일 남인천캠퍼스에 따르면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9개 캠퍼스, 총 52개 팀, 136명이 참여했다. 남인천캠퍼스는 스마트전자과 9개 팀, 18명이 출전해 대상(오재영, 최승제)을 비롯해 금상(고광훈, 김하현), 동상(박명호, 송설석, 신정원, 박효빈, 김다한, 변상일), 산학협력상(강세희, 정진우, 강태영, 최현섭, 김민수, 임영규, 박한숲, 김영인)을 수상했다. 이로써 8년 연속 주요부문 상을 석권하는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스마트전자과는 미래성장동력4차 산업혁명 선도 인력 양성을 위해 지능형로봇분야 학과 개편을 추진해 2019년도 미래성장동력학과로 선정됐다. 2020학년도부터는 ‘로봇전자과’로 학과 명칭이 변경되고, 차세대 ICT 교육을 강화한 지능형 로봇 특성화 직종으로 교육과정이 전면 개편된다. 로봇기초이론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로봇설계까지 다양한 로봇관련 기술 교육 뿐만 아니라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시제품 제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종합제작실습실(FAB LAB)을 구축해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등 장비를 활용하게 된다.
남인천캠퍼스는 한 공간에서 아이디어 구상, 설계, 제품제작이 가능하도록 교육생의 창의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용배 스마트전자과 학과장은 “특별한 기술이 없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전자기술을 가르쳐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우수한 기업으로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며 “8년 연속 이 대회에서 전 부문을 석권한 것은 학과 교육과정이 실무에 강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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