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다목적홀, 동아리실 등 다양한 체험실 갖춰
수영구진로교교육지원센터 다목적 홀 모습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지정 수영구 진로교육지원센터 ‘자람마루’가 16일 오후 2시 수영구 청소년문화의 집 1층 다목적홀에서 학생, 교원, 지역주민, 유관기관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 이름 ‘자람마루’는 학생들의 희망과 열정 등이 자라서 자신이 소망하는 꿈을 이루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베풀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곳이라는 의미다.
수영구(구청장 강성태) 진로교육지원센터는 해운대구, 사하구, 사상구, 기장군, 영도구, 북구, 동래, 동구, 금정구, 남구, 강서구에 이어 12번째 문을 연다.
이날 개소식은 학생 동아리의 댄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현판 제막식, 경과보고, 향후 운영 계획, 시설 관람 등 순으로 진행한다.
이 센터는 재단법인 금정총림범어청소년동네에서 위탁받아 운영한다. 운영비는 부산시교육청과 수영구청이 공동 분담한다.
센터는 북카페, 다목적홀, 강의실, 동아리실, 직업체험실, 미디어체험실 등 전용공간을 갖추고 있다.
진로교육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부산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워주고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김석준 교육감의 대표적인 공약 사업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지역 16개 모든 구․군에 진로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해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자람마루가 다양한 진로체험프로그램과 진로교육 정보 등을 제공하여 수영구 지역 학생들의 진로개발능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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