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지방정부 청년정책 협력포럼’ 공동 대담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강조
염태영 수원시장이 ‘2019 지방정부 청년정책 협력포럼’ 공동 대담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중앙 염태영 수원시장, 맨 왼쪽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제공=수원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주최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날 포럼의 주제는 “청년과 지역이 함께 여는 미래”였다.
이날 포럼은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서복경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청년정책센터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박원순 서울시장, 엄창환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박혜진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여한 공동대담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공동대담에는 김경수 경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태풍 ‘다나스’ 북상에 따른 비상근무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포럼에서 염태영 시장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서 기초·광역·중앙정부, 국회가 힘을 모아 청년을 위한 정책을 더 힘차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취업·주거·결혼 등 청년들이 마주한 여러 과제를 세심하게 살피고, 그 해결책을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는 살가운 정부가 필요하다”면서 “청년을 가장 가까이에서 자주 만나 소통하는 기초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염태영 시장은 “청년들이 지방정부 행정과 지역정치 등 지역에 좀더 관심을 두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럼 참석자들은 대담 후 ‘지방정부-청년 간 공동실천 선언’을 발표하고, “청년정책의 방향을 ‘보다 포용적·미래지향적·혁신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주도의 청년정책 논의와 실천을 위한 사회적 기구 구성 ▲지방정부와 청년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대·협력 ▲정부와 국회에 ‘청년기본법 제정’, ‘중앙정부-지방정부-청년의 협치 체계 구축’ 촉구 등의 실천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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