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무소속 의원. 사진=박은숙 기자
[일요신문]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일본 패션브랜드 ‘유니클로’ 제품 배송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한 건에 대해 “소비자에 대한 폭력적, 파쇼적 권리침해를 자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매운동을 할 생각이 없는 소비잗ㄹ은 민노총에 의해 사실상 강제로 불매운동에 참여하는 꼴이다. 자신들만이 정의라는 생각이 다른 사람 권리를 짓밟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전체주의 운동권 특성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했다.
또한 “민노총은 노동운동가도 아니요, 자유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고 타인 헌법상 경제적 자유를 마구 침해하고도 미안한줄 모르고 뻔뻔하게 자기주장만 반복하는 파시스트들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4일 택배노조는 유니클로 제품의 배송 거부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언주 의원의 의견에 대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저항을 향해 무슨 특권으로 왜곡하고 비난하나”라고 반박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