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니어 소비층 부상, 첨단기술과 항노화 산업 융복합화 진행
[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지난 2014년 열렸던 국제항노화 융복합 관광산업 학술포럼에 이어 5년만에 제주 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 포럼이 열려 항노화 제주 전진기지를 위한 군불을 지핀다.
이번 제주 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 포럼은 고대 중국의 진시왕이 불로초를 찾아 제주를 찾을 정도로 제주지역에는 8000여종 식물과 700여 바다식물 등을 자원 풍부해 이를 통한 항노화 제품 소재생산을 위한 연구와 제품생산기반을 위한 주의를 환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제주에는 화장품 위주의 소규모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포럼을 통해 2020년부터 제주대 약학대학 개원과 함께 제주대 의과대학, 제주대 수의학과, 화학, 생물학 등과 함께 산학연 등으로 항노화 등 바이오 산업의 기초적인 환경 기반 조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제주의 생명산업인 관광산업에 항노화 등 건강과 헬스를 겸한 시너지를 통해 양질의 고급 관광으로 도약 기회를 제공하고 현재 최고의 공공의 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항노화 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토대를 마련한다.
특히 제주지역이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의학과 문명의 발달로 인구의 고령화가 급진전되고 인간의 기대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새로운 시니어 소비층의 부상, 첨단기술들과 항노화산업의 융복합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성장가능성이 있는 우수한 항노화 기업유치 등 토대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포럼은 제주 1차 산업 중 일부 과잉생산 작목을 대체할 항노화 농특산물로 재배하는 동기부여와 단초를 제공하는 등 제주농가를 위한 계기와 동기도 제공된다.
한편 5년여 만에 열리는 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 포럼은 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 포럼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김형길 전 제주대 교수)와 제주뉴스가 주최하고 ㈜가교가 주관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교육청, (재)제주테크노파크, JDC, 제주도개발공사 등이 후원해 8월 9일 오후 1시부터 ICC JEJU 국제컨벤션센터 3층 한라홀에서 열린다. 특히 중국의 유력 언론인인 CHEN XIAO MING(중앙텔레비전(CCTV)시티차이나 프로그램 편집장이며 중화문화촉진교류기금관리 위원회 부 비서장)이 참관한다.
국제 항노화 포럼은 중국의 XU, DIMIN박사가 ‘항노화와 녹색경제’를, 건강한 젊음을 위한 삶에 대해 松浦信男 연사가 ‘Anti-Aging의 현황과 미래’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특성연구센터장인 강도형 박사가 ‘해양 항노화’를 발제하며 급성장하는 글로벌 항노화 등의 동향 등도 소개한다.
이어 제주국제대 교수인 김윤숙 대체의학박사가 ‘안티에이징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다’, (사)한국식치연구원 대표 정세연 박사가 질병치료와 건강관리 식치와 식습관, 생활습관의 이너뷰티를, 김태은 전 이화여대 평교 아유르베다 교수가 ‘아유르베다의 체질 평가를 통한 독소배출’를 발제하며 항노화 산업이 부상하는 배경 등도 전한다.
포럼은 ‘국제 항노화 융합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란 주제로 전 제주대 교수인 김형길 위원장이 좌장으로 문경운 제주도의원, 김주성 제주대 교수, (사)제주다문화교육・복지연구원 재외제주인연구센터장 고광명 박사, 김상훈 제주한라의료재단 대외협력부원장 등이 토론을 펼친다.
특히 문경운(민주당, 비례대표) 제주도의원은 토론을 통해 “최고의 공공의 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항노화 산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발제에는 1차 농산물 과잉생산으로 인한 문제는 지적되고 있지 않았다. 과잉 생산되는 1차 농산물 중 항노화 작물로 교체도 조심스럽게 접근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어 “제주도정은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국내기업 제주유치 시 혁신적인 발상을 가진 성장 가능성이 큰 바이오 기업의 유치에도 공을 들여 제주 항노화 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제주 바이오 인큐베이터 산업을 위한 스타트업 등을 위한 벤처창업자금 조달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제주도정의 전향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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