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일요신문=익산] 이명기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전국 최고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직영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전북도내에서 4번째로 익산에 들어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과 양육에 대한 정보제공은 물론 보육교직원과 학부모들의 지원과 상담 등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는 만 6개월부터 만5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주간(09:00~18:00), 야간(18:00~22:00), 토요일(09:00~18:00)까지 운영되며 초등학교 1학년 ~ 2학년은 주간 (14:00~18:00), 야간(18:00~22:00)까지 운영된다.
시간제보육서비스는 시간당 1,000원의 저렴한 보육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간 초등 돌봄 서비스는 무료(특별활동비 별도), 야간 초등 돌봄 서비스 시간당 1000원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육아센터 1층에는 아이들의 활동력을 키우고 성장발달에 도움이 되는 특색 있는 체험관이 마련돼 있다.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튼튼놀이 체험관’은 3~5세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활동으로 꾸며져 있으며, 만0세부터 2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쑥쑥놀이 체험관’은 향후 사회관계, 예술 경험, 의사소통, 자연탐구, 신체운동 등 아이들의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5개의 영역으로 마련돼 있다.
아이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장남감도 약 900여종, 3,120여점이 준비돼 있다.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연회비 2만원에 매월 6점까지 최대 15일간 대여가 가능하다.
육아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어린이집 상담, 컨설팅 등을 추진해 교직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부모교육과 육아자조모임 등 영유아 가정에서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유아 숲 체험과 무박 2일 놀이 프로그램, 가족-자녀 체험 부모교육(클로버와 아빠놀이학교)을 진행하는 등 명품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이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해 지난 4년 간 매년 9만1.000여명의 이용자가 센터를 방문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도내 4번째로 설립된 익산육아센터는 전국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익산의 또 다른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보육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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