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i’가 주관하고 ㈔청소년선도위원회(회장 류병근)가 주최,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제9회 대한민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이 3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축제인 제9회 대한민국 청소는 끼 페스티벌이 3일 개막했다.
본선 무대에 앞서 10시 20분부터 30분 간 신태용 전 국가대표 감독의 팬 사인회도 진행됐다. 신태용 감독의 사인을 받기 위해 참가자들은 물론 외부에서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청소년 끼 페스티벌은 지난 5월부터 광주·전남 예선을 시작으로 서울·경기·인천·강원 예선 등 지역 예선과 온라인 예선을 진행해왔다. 지역과 온라인 예선전에서 선정된 팀들은 오는 본선 무대에서 댄스, 노래, 뮤지컬 등을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발휘한다. 이번 본선 무대에는 예선을 통과한 중등부 14팀, 고등부 19팀 등 총 33팀이 오른다.
본선에 오른 ‘점핑엔젤스’팀 이나라 양은 “이런 대회가 처음이라 너무 떨리고 기대된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1등 상을 꼭 받고 싶다”며 “신태용 감동님 싸인도 받았다. 작년에 월드컵을 재밌게 봣는데 이렇게 유명한 분 실제로 만나니까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일산동중 ‘스칼렛’ 팀 금승원 양은 “준비할 시간이 촉박해서 무대에서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물론 상은 주신다면 받겠다(웃음). 욕심부리지 않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왔다”고 전했다.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인기상, 특별상, 심사위원장상 등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온라인 예선전 1등과 2등, 3등에 대한 시상식도 동시에 열린다.
한편 대한민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재능 발굴과 인재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서로 꿈과 열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류중일 LG 트윈스 야구단 감독이 명예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문상현 기자 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