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 등 ‘휴대폰->스마트폰’ 체제 변화 움직임
▲ 유장훈 기자 namoo@ilyo.co.kr | ||
특히 스마트폰의 성장은 직장인들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 그 원인은 스마트폰이 바로 업무와 연결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얼마 전 인터넷 포털 다음이 전 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었다. 얼핏 직원들에게 선물 차원의 제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업무의 효율성을 위한 것이다.
다음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장점을 알아챈 일부 기업들은 벌써 스마트폰의 활용에 나서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증권업계.
대우증권은 자사 직원 3000명에게 스마트폰을 일괄 지급했다. 대우증권 직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회사 이메일을 어디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고객정보와 매매정보 등 평소 직원들이 자주 사용하는 사내 정보 프로그램과도 연동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증권과 신영증권, 현대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등도 벌써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에 나섰으며, 많은 업체들이 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에 따라 업무 환경을 빠르게 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시대를 준비하는 것은 대기업도 마찬가지. 부서에 따라 스마트폰을 제공하거나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를 떠받치는 또 하나의 힘은 정부의 의지. 정부는 스마트폰 확산을 위해 내년부터 와이브로망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무선랜 이용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등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스마트폰 확산을 무선인터넷 활성화의 기폭제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스마트폰 전용요금제, 무선데이터 요금인하 등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무선데이터 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와이브로 등 무선인터넷망에 대한 통신사의 투자확대도 유도키로 했다.
KT와 SKT, 삼성과 LG 등 이통사와 제조사들도 차츰 휴대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체제 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과 LG가 각각 40여 종과 20여 종의 스마트폰을, SK텔레콤과 KT가 각각 10여 종의 스마트폰을 내년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2009년 꼬매고 싶은 입' 이명박 대통령 1위
이 대통령의 경우 지난 6월 이 대통령이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식에서 “(아이 키우느라 자신이) 희생될 수 없다는 당당한 사고를 가진 여성분이 많은데… 자아실현도 중요하지만 아이를 기르면서 느끼는 행복감도 크다”고 한 발언이 1위 선정의 이유가 됐다.
홍광식 서울시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관 2008년도 결산심사 도중 “양성 평등 한다면 좀 저속한 말로 하면 개판 됐어. 여성들이 애도 안 낳고 이혼을 하고 남편 말도 안 듣고 가정도 안 돌보고”라고 말해 여성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박 총장의 경우 지난 2월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 기념 초청강연회에서 자신의 여제자를 가리키며 “이렇게 생긴 토종이 애기 잘 낳고 살림 잘하는 스타일이다. 조그만 게 감칠맛이 있다”라고 말한 것이 문제가 됐다고.
고교생이 만든 '버스 위치 정보' 경기도서 차단했다가 망신당해
경기도가 한 고교생이 만든 아이폰용 버스 실시간 위치 정보 프로그램을 차단했다가 이용자들의 항의로 차단조치를 해제, 아이폰 이용자들과 네티즌들의 빈축을 샀다.
이 고교생은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에 실시간 올라오는 도내 버스 위치 정보를 아이폰의 ‘서울버스’라는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서비스 해왔다. 그런데 이를 안 경기도가 “정보 도용”이라며 해당 정보에 대한 차단 조치를 내렸으며, 이에 이용자들이 항의하자 “경기도가 생산한 정보를 사전 동의나 협의도 없이 제3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부당하며, 이는 ‘위치 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도 위반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이용자들과 네티즌들의 항의에도 버티던 경기도가 입장을 바꾼 것은 김문수 도지사의 한마디 때문. 김 지사는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고 “더 많은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해야 할 도가 기존에 하던 정보제공조차 차단하는 것은 어이없는 일”이라며 관계자들을 질책하고 즉각 해제를 지시했다.
결국 없던 일이 되긴 했지만 경기도는 경직된 태도를 보였다가 망신만 당한 셈. 네티즌들은 도 게시판을 통해 “상은 못 줄망정 법적 검토? 홈페이지 상단 ‘세계 속의 경기도’ 표어가 부끄럽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지고 운용되는 정보를 아무런 대가 없이 국민을 위해 사용하는 게 왜 문제가 되는가?” “감히 정부에서 만든 정보를 새파란 고등학생이 마음대로 응용을 하니 꼽다 이건가?” 등 도의 행정 태도에 대한 비난과 함께 차단 해제로 끝낼 것이 아니라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흥분하기도.
소녀시대 빅뱅 짝퉁 그룹 중국 네티즌들 “창피해”
인터넷에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이들은 자신들의 연습실에서 빅뱅의 곡 ‘LaLaLa’에 맞춰 춤을 추는가 하면, 연습하는 모습을 편집한 영상에는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Heartbreaker’가 흘러나온다.
오케이뱅은 중국과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공동으로 키워온 그룹으로, 한국의 대중음악에 열광하는 중국 젊은 층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스로도 ‘빅뱅의 리메이크 그룹’이라 홍보하고 있기도 하다.
이 같은 모방 그룹의 탄생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대부분 불쾌하다는 반응. “왜 스스로 만들지 못하고 하필이면 굳이 모방을 해야 하는가” “모든 게 한국 가수들에게 빠진 얼간이들 탓” 등 비난과 자학의 글들이 게시판을 뒤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