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162호 북한산성을 자발적으로 흥미롭게 탐방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2018 걷기행사
[일요신문]김장수 기자=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북한산성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인 2019 북한산성 걷기행사 ‘북한산성에 오르다’ 참가 신청자를 모집한다.
2019 북한산성 걷기행사 ‘북한산성에 오르다’는 매년 조선시대 숙종 임금의 북한산성 행행(行幸)일(음력 4월 12일)을 기념해 진행해 온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9월에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일반인 및 전국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북한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하고 공유함으로써, 대중들이 북한산성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제작된 리플렛을 활용해 참가자가 자발적으로 북한산성의 탐방로(대서문~대동문)를 따라 주요 유적지를 탐방한 후 스탬프를 날인하는 형식으로, 참가자 스스로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가치를 알아갈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주요 각 유적지에서는 북한산성 문화관광해설사가 북한산성과 해당 유적의 역사와 의미 등을 다양하고 생생하게 들려줘 북한산성을 쉽고 흥미롭게 만날 수 있다.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19일부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100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박종달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전국의 문화관광해설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북한산성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향후 북한산성만의 고유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상반기에 이어 북한산성 성곽 아카데미 ‘북한산성에서의 시간여행’(9월~11월), ‘북한산성 그리고 풍천유향’(10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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