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정책페스티벌 개최... 여주 양평 맞춤형 정책 제안 돌입 /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포용성장’, ‘평화경제’에 조응하는 지역 정책 제안 / 여주 양평 위한 자유 정책 제안 곁들여져 10여개의 정책 제안서 제출 예정
지난 8월 22일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위원장 백종덕)의 ‘2019 정책 페스티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주·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위원장 백종덕)은 지난 8월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진행하고 있는 전국 정책 오디션에 제출할 지역 당원들의 정책안을 토론하는 ‘2019 정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70여명의 당직자와 당원이 참석한 이번 정책 페스티벌은 이영주 사무국장(경기도의원/양평1)의 ‘포용성장’과 ‘평화경제’의 개념과 주요 국정과제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당원들의 여주 양평형 포용성장과 평화경제 정책 아이디어들이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권혁식 당원은 모든 지자체에 ‘남북교류협력 비서관’ 직제 신설, 남북한 지자체간 교류 사업, 초·중·고·대학 통일문예행사, 평화통일 노래 경연대회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
신순봉 당원 역시 여주 양평의 농업단체가 트랙터 등 농업기계들을 북한에 지속적으로 보내는 사업이나 농업인들의 교류를 확장해 토종 종자 확산 사업을 펼쳐나가자는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 계속된 지역 정책 자유 제안 세션에서 서은혜 당원은 여주 양평을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놀이문화’의 중심지로 만들 것을 제안하면서 각 마을마다 놀이터 만들기 사업, 놀 수 있는 환경에 기반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제안했다.
또 여주와 양평에서 생산되는 강연, 교육, 예술 등 모든 영상 콘텐츠를 모으고 이를 시민들이 언제든지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제안해 다른 당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정책페스티벌에 참가한 당원들은 한목소리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가짜뉴스에 대한 지역위원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기도 했다.
포용성장이나 평화경제 등 핵심 국정과제들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을 유포하며 여전히 분단냉전의식을 확장시키려는 가짜뉴스들에 대응해야 한다는 당원들의 요구에 대해 백종덕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3년차 국정의 가장 큰 적은 가짜뉴스처럼 허위사실 유포를 통해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특정 정당이나 세력에게 유리한 국면을 만들어내려는 사람들”이라면서 “지역위원회부터 나서서 여주 양평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짜뉴스들을 감시하고 고발하는 활동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이어 “이번 정책 페스티벌이 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정책 간담회나 토론회를 진행해 당원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담아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시민들에게 약속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공약으로 다듬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진행하고 있는 전국 정책 오디션인 정책 페스티벌은 각 지역위원회에서 추천한 정책 아이디어들을 모아 각 시도당을 거쳐 중앙당의 오디션 과정을 통해 공식 정책으로 채택할 계획으로 다음 달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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