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전경. 사진=고성준 기자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25일 오전 4시부터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한국지엠 부평공장 정문 앞의 9m 높이 철탑에서 해고 근로자 1명이 고공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군산공장과 부평공장에서 해고된 비정규직 근로자 46명의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비정규직지회 측은 향후 군산공장, 부평공장 해고 근로자 등 25명도 철탑 앞에서 무기한 집단 단식 농성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 측은 지난해 1월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를 불법 파견한 혐의로 한국지엠 사측을 고발했지만 아직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