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모델 전기차 보조금 100% 지원
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코리아
테슬라 코리아는 13일 모델Y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국내에선 스탠다드 레인지(5999만 원), 롱 레인지(6999만 원), 퍼포먼스(7999만 원) 등 3가지 등급으로 구성됐다.
모델Y는 스탠다드 레인지가 후륜 구동이며 한번 충전하면 34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 롱 레인지와 퍼포먼스는 상시 사륜구동으로 각각 511km, 448km를 주행할 수 있다. 5인승 또는 7인승 시트 구성이 가능하며 7인승 옵션은 국내에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부터 6000만 원 미만 전기차에는 보조금 전액을, 6000만∼9000만 원에는 50%, 9000만 원 이상 고가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2021년 전기차 보조금 체계 개편방안’을 내놨다. 이에 따라 테슬라Y 스탠다드레인지를 구매하면 책정된 전기차 보조금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롱 레인지와 퍼포먼스는 50%만 지원받을 수 있다.
테슬라 모델 Y의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511㎞(롱 레인지 기준)이며 퍼포먼스 트림 기준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h에 이르는 시간이 3.7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250㎞/h에 달한다. 시트 구성은 5인승 또는 7인승이 가능하며, 7인승 옵션은 추후 출시된다.
테슬라는 2021년형 모델 3도 함께 출시했다. 모델 3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트림이 5479만 원부터, 롱 레인지 트림 5999만 원부터, 퍼포먼스는 7479만 원부터로 책정됐다.
문상현 기자 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