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시민장터 ‘야시장 인디’ 개최...전주시 서노송예술촌 ‘물결서사’ 일대
‘야시장 인디’ 포스터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전주시 서노송동 선미촌에서 마을주민과 예술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야시장이 열린다.
전주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단 ‘인디’(총괄기획자 장근범)는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서노송예술촌 내 예술서점 ‘물결서사’ 일대에서 시민장터인 ‘야시장 인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야시장 인디’는 마을주민과 예술가의 제안을 받아 전주시민들에게 ‘생태의 순환과 자원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실천하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 됐다.
야시장은 ▲꽃장밭장 ▲굳장 ▲인디장 ▲시장 ▲밥장 등 총 5개 장터로 구성됐다.
먼저 ‘꽃장밭장’에서는 서노송예술촌 마을주민이 직접 재배한 텃밭 작물과 원예식물이 전시·판매되며, 전주에서 생산된 수공예품으로 구성된 장터인 ‘굳장’에서는 시민들에게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주지역에서 활동하는 20~30대 청년작가들이 주도한 ‘인디장’에서는 신진 예술가들에게 전시기회 제공에 나선다.
끝으로 ‘밥장’에서는 자연재배와 유기농 등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해 만들어진 음식을 만날 수 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마을 주민이 직접 기르고 재배한 도시텃밭과 예술가들의 활동의 궁극적 목표는 생태의 순환과 자원의 공유에 있다”면서 “이번 장터가 주민과 예술가에 의해 활기 넘치는 서노송예술촌으로 변화하고, 전주시민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는 작은 움직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단 ‘인디’는 마을문화와 공간 활성화를 위해 매 분기별 1회씩 마을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다음 장터는 오는 10월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업단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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