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시민 1000명이 5일 시당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입당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민주당에 입당하는 시민들은 대구지역 중소기업인 및 자영업자와 일반시민 550명, 노동계 350명, 시민사회단체 100명 등이다.
이들은 입당에 앞서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발전과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던 대구가 1994년 이래 25년째 지역총생산이 전국 꼴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특정정당이 지난 50년 간 권력을 독점하면서 지역정치의 현장성과 다양성을 고사시킨 결과이자, 대구의 정치와 행정이 시대 변화에 눈감은 채 70년대 산업화시대의 낡은 의식과 시스템에 스스로를 가둬 대구의 경제와 민생이 피폐의 길로 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 25년 동안 침체된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집권여당인 민주당과 함께 낙후된 대구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꿔 대구 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들은 ▲이레AMS㈜를 중심으로 진행된 ‘사회통합형 대구일자리’의 달성 ▲산업단지 내 기계·섬유·안경·자전거 등 영세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 모델의 융합을 통한 ‘대구형 사회경제시스템’ 마련 ▲산·학 연계 4차산업 R&D연구센터를 통한 로봇·의료·문화산업 등 미래산업 기반 구축 등을 제안했다.
또 권택흥 대구사회연대노동복지포럼 공동대표와 김위홍 전 우리복지시민연합운영위원장을 내년 총선에 민주당 달서갑과 을 후보로 각각 출마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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