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청소년 및 관계자 200여명 참석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도 청소년들이 스스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을 토론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2019 경기도 청소년 대토론회’가 7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문화의전당 꿈꾸는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내 청소년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 ‘우리가 꽃으로 피어나기 위한 4가지(교육,복지,노동,인권)’를 주제로 진행한다.
청소년 대토론회는 청소년들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에 의견을 내고 향후 도 청소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차세대위원회에서 4가지 주제와 연계해 ‘싹 틔움 토론’을 콘셉트로 기획했다. ‘싹 틔움 토론’ 이란 새싹이 자라나 꽃으로 피어나는 과정에 비유해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토론을 위한 기초 준비단계인 돌 골라내기, 토론주제에 관한 논의를 펼치는 씨앗심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새싹 틔우기, 분임별 발표를 진행하는 꽃 피우기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 참여자는 사회적 이슈와 경험을 자유롭게 서로 공유하여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권일남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교수가 청소년들이 발표한 내용에 대해 피드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2018년에는 도내 청소년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 함께 나아가는 참여, 다 함께 누리는 복지’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토론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16개의 과제를 발굴해 관계기관에 정책건의 했고 중장기검토를 포함 총 15건이 수용됐다.
지주연 청소년과장은 “이번 대토론회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에 관심을 갖고 토론과 숙의를 통해 민주주의를 충분히 이해하여 성숙한 국민으로써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