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이운정 교수(오른쪽),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김성희 사회복지사(왼쪽). (사진제공=인천성모병원)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10일 ‘2019년도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살예방의 날’은 생명존중문화를 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매년 같은 날을 ‘세계자살예방의 날’로 지정, 기념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자살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공헌한 사회 각 분야별 우수 지자체,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생명을 지키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을 수행하면서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성모병원은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개소한 이후 인천 북부지역 등 인천 관내 자살시도자들에게 필요한 치료 서비스와 함께 자살재시도 예방을 위한 사례관리를 통한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자살시도자의 사례관리 및 지역연계를 통한 사회 안정망 구축,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통한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 회복, 재활촉진, 자살사망률 감소에 기여했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연계서비스율 84.5%를 달성하며 자살예방에 공헌했다.
이와함께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생명사랑포럼’, ‘세계자살예방의 날’ 생명사랑캠페인을 지역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등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이운정 교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함께 자살률 감소와 소중한 생명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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